본문 바로가기

[건설 직무소개] 해외 플랜트 화공–EPC 업무의 기본인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을 확인합니다

2024.08.20 1min 46sec

“플랜트 전공지식 및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입사에 도움이 됐습니다”

by 사우디 아미랄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 서울사무소 ‧ 유도현 매니저


해외 플랜트 화공 유도현


Q1. 직무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해외 현장을 준비지원하는 서울사무소에서 프로젝트의 예산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업무는 크게 E(Engineering/설계), P(Procurement/조달), C(Construction/시공) 모든 예산을 관리하며 집행 현황 등을 점검하여 현장의 자금이 원활하게 쓰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설계 예산관리, 기자재 기성 청구 및 투입 내용 정리, 인력 및 장비 동원 관리, 내역 조정, 발주처 제출용 보고자료 등을 작성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업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고 사용처에 맞게 집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담당 업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예산 업무의 특성상, 가장 필요한 역량은 ‘꼼꼼함’입니다. 단 1달러라도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줄이고, 각종 자료 작성시에 누락된 것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신속함’도 중요합니다. 예산 업무의 특성상 각 팀으로부터 급하게 요청을 많이 받기 때문에 본인의 기본적인 업무 외에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 플랜트 화공 유도현


Q3. 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플랜트와 관련된 기초 전공지식을 학습하여 실무 면접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부에서 유체역학, 공정제어, 열전달, 물질전달, 공정 시뮬레이션 등 관련 전공 과목을 들으며, 화공 플랜트 설비와 운영 방식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았습니다. 또한 외부 기관에서 플랜트 교육을 수강하며 수주~수행~시운전까지의 전반적인 과정, 공정 계획 등 학부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무와 관련된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플랜트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던 것이 결국 입사에 도움이 됐습니다.


Q4. 자랑하고 싶은 기업문화 또는 제도가 있나요?

‘다양한 사람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현대건설에서는 ‘같은 현장에서 일하며 맺게 된 인연’이 가장 소중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직원들과 4~6년의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가깝게 지낼 수 있고, 프로젝트가 끝나더라도 다양한 사람들과 맺은 인연으로 향후 업무를 할 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본사, 국내외 현장 등 여러가지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해외 현장 근무가 처음에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그만큼 견문을 넓히며 배울 수 있는 이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사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해외 근무를 경험해보는 것이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5. 현대건설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취업 준비를 하며, ‘화공’ 직무가 다소 낯설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화공 직무는 크게 설계와 수행으로 나뉩니다. 설계는 프로세스 설계를 하게 되고, 수행의 경우 시운전, 기계ᆞ배관 시공관리, 사업지원팀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시운전은 화공 플랜트가 건설된 후, 원하는 조건에 맞게 설비가 작동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부서이며, 플랜트별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계ᆞ배관 시공관리는 플랜트의 중심이 되는 기기류와 혈관과 같은 배관공사를 담당하는 업무입니다. 사업지원팀은 현장의 공사 수행을 위한 업무 지원 및 발주처와 협력업체에 대응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플랜트의 수주~수행~시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과 진행상황을 알고 있어야 하므로, 화공 플랜트의 전반적인 절차를 알고 있으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