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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직무소개] 구매, 외주–현장에 필요한 주요 자재를 공급하고, 외주 협력업체를 선정합니다

2024.08.21 1min 28sec

“맡은 역할에 대한 일종의 소명감이 회사 생활에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by 건축구매팀 ‧ 김학래 매니저


구매외주 김학래



Q1. 직무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구매, 외주의 주요 업무는 건설 현장에 필요한 주요 자재를 공급하고 외주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것 입니다. 또한 물류, 통관, 장비 임차 등 건설 현장에 필요한 자재 및 서비스의 공급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건축 및 주택 현장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의 공급업체 선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쟁입찰 운영, 연간단가 계약 체결 등 다양한 구매 제도를 활용하여 투명하고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요 조사, 수급 계획 수립, 원가 협상, 계약 체결, 납기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담당 업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첫번째, ‘판단력’입니다. 건설 프로젝트는 각 현장 단위별로 상황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고, 같은 자재도 상황에 따라 적합도가 다른 상황이 발생합니다. 현장 상황을 파악해 품질, 비용, 납기를 만족하는 균형점을 빠르게 찾아내는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두번째, ‘의견조율 능력’입니다. 한 건의 계약에도 생각보다 많은 이해 관계자가 관여하게 됩니다. 의견이 합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충돌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때문에 수요자와 공급자의 사이에서 구매 업무를 하며 상황에 적합한 객관적인 의견 조율 능력이 중요합니다.

세번째, ‘시장분석 역량’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시황을 파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인 수요ᆞ공급변동, 원자재 가격, 글로벌 물류 현황, 전쟁 등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매외주 김학래


Q3. 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입사 전에 설계 아르바이트를 하며 건설 현장을 미리 경험해봤습니다. '과연 건설업이 내 적성에 맞는가?'에 대해 고민해보고 답변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구매 절차를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면접에서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구매 절차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크게 보면 이는 개인이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준비를 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Q4. 자랑하고 싶은 기업문화 또는 제도가 있나요?

‘직원간 칭찬 메시지 주고받기 이벤트’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평소에 다양한 직원들과 도움을 주고받게 되는데, 제대로 감사인사를 전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특히 해외 현장에 계신 직원 분들의 경우, 한국과의 시차 때문에 본사 출근 시간까지 기다려 주시는데, 이런 분들께 소소하게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대건설은 본사와 현장간의 거리가 먼 경우가 많고, 매일 업무 연락을 하면서도 얼굴 한번도 제대로 못 보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직원간에 친밀함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제도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구매외주 김학래


Q5. 현대건설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본인이 하는 일이 한국 건설회사의 문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외부에서 '현대건설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생각보다 자주 듣게 됩니다. 맡은 업무를 했을 뿐이지만, 우리의 판단과 결정이 업계의 길잡이로 활용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단순한 의견 한 마디도 협력업체의 회의 주제가 되고, 영업 전략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맡은 역할에 대한 일종의 소명감이 회사 생활에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