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코로나 시대에 속도감 있는 위기 대응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내실 쌓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계동 본사 5층에 ‘영상회의실’를 마련하고, 해외 유수 협력사와 함께 온택트(Online+Contact)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구매본부가 시행 중인 ‘신규 전략협력사 MOU Ceremony’는 우수한 협력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마켓 인텔리전스 확보 ▷가격경쟁력 제고 ▷수행 경쟁력 강화 등이 목표입니다. 당초 현대건설은 2017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총 8개국 97개 업체를 전략협력사로 선정하고, 경영층이 직접 해외를 방문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습니다. 올해 역시 유관부서와 협의해 터키 및 동남아 4개국(필리핀, 미얀마,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의 신규 전략협력사를 선정했으나, 코로나19로 직접 대면이 힘들어졌는데요. 이에 현대건설은 본사 내 PR룸을 개조해 82인치의 대형 사이니지와 UHD 화질의 카메라, 고성능 스피커, 마이크 등 체계적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릴레이 MOU를 실시 중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협력사들과 다양하고 내실 있는 파트너십 활동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행사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아이디어를 강구한 것이 영상회의실”이라며 “다행히 협력사들도 협조적이고 행사에 참여하는 유관부서 임직원의 만족도도 높아 향후 영업활동, 발주처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2월 2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개의 전략협력사와 MOU 체결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진출 예정 신규 국가의 우수협력사 신규 발굴을 위한 실태 조사에 온택트 방식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