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직무소개] 영업 · 견적 - 수주를 위한 전략을 세웁니다

2020.11.13 2min 35sec

"입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주를 위해 전략을 세웁니다."

by 토목해외영업팀 · 정하라 매니저


정하라 매니저


Q 직무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수주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영업, 특히 해외토목 공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건설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공사를 수주하는 것인데요. 수주할 만한 사업을 발굴해 타당성을 평가하고, 입찰 준비부터 수주 이후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죠. 우리 회사가 수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시장을 조사하고, 추진전략을 세우는 것이 핵심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발주처와 협력사와의 업무 협의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Q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아침 7시 30분 쯤 출근해 퇴근 이후 받은 메일을 체크합니다. 제가 소속된 토목해외사업실은 타 국가와의 시차 때문에 주요한 이슈들이 퇴근 후 수신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메일을 체크한 뒤, 관리 중인 프로젝트의 진행 동향을 업데이트하고 지사에서 요청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국가의 시차에 맞춰 조치합니다. 또 프로젝트의 진행 동향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발주처, 경쟁사, 현지 업체, 설계사 등과 지속적으로 면담하며 보유 정보의 정확성과 동향을 파악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가 있습니다. 


Q 일을 하며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지금도 많은 순간에 보람을 느끼지만, 신입사원 시절 토목해외견적팀에서 처음으로 담당했던 프로젝트의 견적서를 제출하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서류를 만들어야 하는 견적팀의 업무 특성상 팀원들과 몇 주간 야근을 하며 꽤 고생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으나, 견적서를 내는 순간 그간의 고생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아쉽게도 수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가장 보람됐던 순간으로 기억되는 것은 결과와 상관없이 동료들과 처음으로 한 협업, 그리고 첫 업무 수행이라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업무 수행 시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해외영업팀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소통과 협업의 자세입니다. 사내의 모든 직무가 그러하겠지만, 특히 영업팀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소통하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야하기 때문에 그 어떤 직무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합니다. 발주처 및 협력업체와의 의견 조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타 팀과의 의사결정 등 영업팀에서 이뤄지는 일의 90% 이상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결정됩니다. 자신의 의견에 대한 확신도 엔지니어로서 갖춰야 할 분명한 자질 중 하나이지만, 타인의 의견을 듣고 또 그 다양한 의견 속에서 최적의 결정을 찾아내는 것도 무척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전공에 대한 이해입니다. 토목해외영업팀을 예를 들자면, 견적팀, 설계팀 등에서는 하나의 공종을 심층적으로 파지만, 영업팀은 육상, 해상, 지하공간, 개발사업(PPP) 등 다양한 시장과 다양한 공종의 프로젝트를 관리하기에 전공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저 역시 늘 배우는 자세로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실무는 전공 지식만으로는 수행할 수 없지만, 기본 지식 없이는 수행할 수 없습니다. 전공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이 뒷받침된다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하라 매니저


Q 현대건설 입사에 도움이 되는 팁이 있다면?

저는 흔히들 말하는 ‘스펙’이 특출 나지 않았습니다. 많은 대학생이 입사를 위해 인턴 경력, 자격증, 대외활동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지만 저는 이 모든 것이 없었거든요. 그렇기에 토목공학도로서 국내 1위 건설사에 대한 동경은 있었지만 합격에 대한 확신은 없었어요. 당시 제가 내세울 수 있었던 것은 전공 공부에 성실하게 임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학점과 현대건설에 입사하고 싶다는 간절함뿐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A4 한 장에 자신을 소개하고, 한 시간이 안 되는 면접 동안 입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알고 있죠. 학점은 전공에 대한 이해와 성실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수치입니다. 제 경우 높은 학점이 실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기에, 전공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면접에서 입사에 대한 간절함을 데이터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타 건설사가 아닌 오로지 현대건설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학교 졸업 논문 주제를 ‘현대건설이 시공한 국내 장대교량’으로 정했습니다. 이 점은 면접관에게 크게 어필이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Q 자랑하고 싶은 현대건설의 기업문화가 있나요?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현대건설의 자랑하고 싶은 문화입니다. 비록 5년차지만, 입사했을 때와 지금의 현대건설을 비교하면 ‘같은 회사가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한 것을 느낍니다. 사회적으로 근로시간, 연차사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기업이 실제로 변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우리 회사는 회사 차원에서의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며 선진 기업문화로 변화했습니다. 이 점은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우리 회사의 자랑거리입니다. 


Q 현대건설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저 역시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이 있었기에 ‘취준생’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확신, 그리고 가능하다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4학년 시절 서류 전형부터 최종 면접까지 약 4개월의 시간 동안 굉장히 불안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더욱이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기도 하죠. 이런 생각은 앞으로 나아가는, 실패 후 다시 일어서서 도전하는 힘을 해칩니다. 그렇기에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 같은 자기 확신과 자신감을 잃지 마셨으면 합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늦더라도, 언젠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해 있을 자신을 상상하며 믿음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언젠가 분명 간절히 꿈꾸던 목표가 눈앞에 와 있을 겁니다. 모두 현대건설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