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푹푹 찌는 여름입니다. 타는 듯한 더위에 벌써부터 올여름이 걱정이라면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혼자도 좋지만 친구를 초대해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칵테일. 재료와 제조법도 간단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생각날 땐 블루라군

▷ 블루 큐라소 15mL, 레몬 반 개, 봄베이 진 15mL, 탄산수

1. 준비한 레몬을 슬라이스해 한 장만 남기고 나머지는 즙으로 짭니다.  2. 셰이커에 색을 내는 블루 큐라소, 봄베이 진, 레몬즙을 1:1:1 비율로 넣어 섞습니다.  3. 준비한 잔에 얼음을 넣고 섞인 칵테일을 ⅓ 따릅니다.  4. 탄산수를 붓고 잘라놓은 슬라이스 레몬을 잔에 꽂아 마무리합니다.

상큼, 달콤한 샹그리아

▷사과, 오렌지, 레몬 등 남은 과일, 레드 와인 1병, (민트 잎, 탄산수)

1. 깨끗하게 씻은 과일을 슬라이스해서 병에 담습니다. 이때 베리류가 있다면 함께 넣습니다.  2. 준비한 병에 와인을 붓고, 달콤한 맛을 원하면 설탕을 조금 첨가해도 좋습니다.  3. 냉장고에서 최소 3시간 숙성시킵니다.  4. 청량감을 원한다면 마시기 전 탄산수를 붓고 민트 잎으로 데코합니다.

제철 과일로 즐기는 수박 모히토

▷ 수박 ¼통, 라임 1개, 민트 잎 13장, 설탕 2작은술, 탄산수 1컵, (알코올-럼)

1. 씨를 제거한 수박을 믹서에 넣어 얼음과 곱게 갑니다.  2. 라임을 짓이겨 즙을 내고, 민트 잎과 함께 2~3차례 찧어줍니다. 달콤한 맛을 위해 설탕을 함께 섞어 준비합니다. ※ 데코를 위해 슬라이스 라임 2조각, 민트 잎 2장은 따로 빼둡니다.  3. 유리잔에 즙을낸 라임과 민트를 담고 갈아둔 수박을 60% 정도 따릅니다.  4. 탄산수를 붓고 데코로 준비한 라임과 민트 잎으로 마무리합니다.

TIP 알코올로 즐기고 싶다면 럼 60mL를 2번 단계에서 섞어줍니다.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마티니

▷ 에스프레소 2샷(혹은 블랙커피), 설탕 2작은술, 원두 2~3알, (알코올-보드카)

1. 에스프레소 2샷(혹은 인스턴트 블랙커피 60mL)을 준비합니다.  2. 셰이커 또는 밀폐용기에 에스프레소와 설탕, 얼음을 넣고 흔들어 줍니다.  3. 준비한 잔에 체를 받쳐 액체만 따라냅니다.  4. 용기에 남은 풍부한 거품을 잔 끝까지 채우고, 원두 2~3알로 장식합니다.

TIP 알코올로 즐기고 싶다면 보드카 30mL를 2번 단계에서 섞어줍니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다이키리

▷ 화이트 럼 45mL, 라임 반 개, 설탕 2작은술

1. 준비한 잔에 얼음을 넣거나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만듭니다.  2. 라임을 짜서 셰이커에 화이트 럼과 설탕을 함께 넣고 흔듭니다.  3. 차가워진 잔에 섞인 칵테일을 따릅니다.  4. 마무리로 슬라이스한 라임이나 체리 등을 올려줍니다.

글 = 현대건설 강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