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내에서 스펙과 납기일을 준수해 자재‧외주 발주… 구매 3요소로 불리는 예산, 납기, 품질(스펙)을 고려해 최선의 의사결정을 합니다”

by 물류운영팀 ‧ 김재원 매니저

Q 직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구매본부는 플랜트 기자재를 담당하는 플랜트구매실, 외주업체 발주를 담당하는 외주실, 건축자재‧원자재 등 구매를 담당하는 구매실,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품질관리실로 구성됩니다. 저는 플랜트구매실 물류운영팀 소속으로, 국내는 물론 중동‧아시아‧중남미 등 전 세계 현대건설 프로젝트에서 소요되는 각종 기자재와 장비 운송을 맡고 있습니다.

Q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오전에는 현장의 운송 요청과 현안사항, 유관부서의 업무요청에 대해 확인하고 처리합니다. 이를 위해 운송 전략을 수립하거나, 물류 코디네이션,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오후부터는 시차가 있는 해외 현장과 소통하고, 국내외 현장의 구매 담당자, 협력사 등과 업무를 협의 합니다. 업무를 모두 마쳤다면 퇴근시간인 5시 30분에 업무를 종료하고 회사 문을 나섭니다.

Q 일을 하며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현대건설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해외 현장과 지사에 보건용 마스크를 보냈습니다. 전 세계 23개국으로 마스크를 보내기 위해 나라별 통관 특성 운송 방법 등을 검토하며 운송을 준비했는데요. 국가별로 절차나 요구 서류가 모두 달라서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결국에는 마스크 운송을 안전하게 마쳤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서 “마스크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메일을 받았는데요. 그제야 해외에서 고생하시는 임직원 여러분에 대한 마음을 아주 조금 덜 수 있었습니다.

Q 업무 수행 시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첫 번째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빠른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구매‧외주는 예산 내에서 스펙과 납기일정 등을 준수해 자재를 발주하고, 외주를 줍니다. 구체적으로는 협력업체 발굴 및 전략적 제휴, 사전 적격성 평가(PQ, Pre-Qualification), 입찰, 협상, 계약 등 다양한 업무가 있죠. 이 과정에서 구매 3요소로 불리는 예산, 납기, 품질(스펙)을 고려해 최선의 의사결정을 합니다.
두 번째는 소통 능력입니다. 소통은 더 나은 결론을 만들어 내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외의 많은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인 만큼 상호존중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또한 굉장히 중요합니다.

Q 현대건설 입사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요.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구매 담당자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전문지식이나 역량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거죠. 더 나아가 현대건설이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 그 속에서 지원한 직무를 통해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 지를 생각해 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Q 자랑하고 싶은 현대건설의 기업문화가 있나요?
현대건설에는 특유의 DNA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로 표현하자면 ‘으쌰으쌰’가 적절할 것 같아요(웃음). 현장에서는 설계, 시공, 공무, 안전/품질, 원가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 써야합니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음에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로 ‘으쌰으쌰’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자랑스러운 현대건설의 기업문화라고 생각합니다.

Q 현대건설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현대건설은 국내 최고의 건설사입니다. 현대건설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것은 최고가 되고 싶다 것과 같죠. 저는 꿈을 꾸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최고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스스로도 항상 되뇌는 생각이죠. 최고의 꿈을 꼭 이루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