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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가 돌아왔다!” 홈 팬들의 함성과 열기가 가득했던 현대건설 여자배구 홈경기 현장!

2023.11.10 5min 43sec

23-24 V-리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홈경기 직관기


‘실내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배구를 가장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10월 14일, 23-24 시즌 도드람 V-리그가 드디어 막을 올렸는데요. 시즌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배구 팬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팽팽한 정규리그 경기를 마음껏 응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여자배구단은 개막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기쁨을 주었는데요. 10월 18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현장을 지금부터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프로 직관러'들이 현대건설 배구단 홈경기를 즐기는 방법 


수원실내체육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홈구장인 수원실내체육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홈구장은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입니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해 수원 내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서울 사당역에서도 약 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는데요, 수원 종합운동장 인근부터 줄지어 있는 대형 현수막을 따라 걷다 보면 경기장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4,317석 규모의 수원실내체육관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완공돼 핸드볼, 프로농구 홈구장을 거쳐 2006년부터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과 남자부 한국저녁 빅스톰의 홈구장으로 공동 사용되고 있습니다.  타 배구 경기장에 비해 관중석의 각도가 낮아 어떤 좌석에서도 현대건설 배구단을 상징하는 형광 연두와 네이비 조합의 코트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막힘 없는 시야 덕분에 선수, 응원단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느낄 수 있어 배구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포토부스

[현대건설 배구단 홈구장에 마련된 선수 프레임 포토부스]


티켓을 확인하고 경기장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앞에 배구단 선수 유니폼과 열쇠고리 등이 가득한 굿즈샵과 응원에 재미를 더해줄 공식 응원도구 판매부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직관 현장에서는 인증샷을 빼놓을 수 없죠. 홈구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 선수들의 얼굴이 들어간 프레임의 포토부스는 인기 만점입니다. 많은 팬들이 마치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 같은 재미있는 추억을 남깁니다.


현대건설 배구단 팬들

[현대건설 배구단 팬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홈 팬들의 열정은 경기장 밖에서부터 뜨겁습니다. 선수들의 출근길을 보기 위해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한 손에는 휴대폰 카메라, 다른 손에는 손수 만든 플래카드나 공식 응원도구를 들고 기다리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직관을 위해 전날 부산에서 올라온 팬부터 가족과 함께 경기 관람을 위해 서울에서 온 자매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의 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개막전에서 멋진 리시브와 공격을 보여준 위파위, 모마 선수를 직접 볼 생각에 설레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예림 선수! 코트에서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응원할테니 힘내서 재활하시길 바랍니다! 부산에서 온 고예림 선수 팬 서상혁씨  현대건설 팀 선수들처럼 멋진 실력을 가진 배구 선수가 되고 싶어요 언니 지호 양(오른쪽) 배구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이다현 선수가 최고! 동생 지후양 (왼쪽)



 경기장 온도, 조명, 분위기 그리고 응원! 생생한 직관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23.10.18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수원실내체육관 경기 직관 하이라이트



 ▶  직관의 매력 1.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경기 전 선수들의 모습까지


현대건설 배구단을 상징하는 형광 그린과 네이비 조합의 경기 코트에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현대건설 배구단을 상징하는 형광 그린과 네이비 조합의 경기 코트에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경기장에 들어오니 현대건설 홈구장의 상징인 ‘형광 코트’ 위에서 양 팀 선수들이 몸풀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직 현장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선수들은 힘찬 ‘어이!’ 구호를 외치며 패스 호흡을 맞추고, 상대팀인 흥국생명 선수들은 스트레칭에 조금 더 집중하는 등 서로 다른 두 팀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관중석을 채운 약 1,500명의 양 팀 팬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경기를 준비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거나 휴대폰에 담으며 빅매치의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곧이어 경기 시작 휘슬이 울렸는데요. 긴장되어 있던 분위기는 팬들의 함성으로 순식간에 고조되었습니다. 여자배구 직관의 하이라이트는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 직관의 매력 2.  온몸으로 전해지는 경기장의 짜릿함  


경기 중 공격을 시도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 선수(왼쪽), 리시브하는 리베로 김연견 선수(오른쪽)

[경기 중 공격을 시도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 선수(왼쪽), 리시브하는 리베로 김연견 선수(오른쪽)]


실제로 보는 경기장은 방송 중계와 달리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와 코트 밖, 응원석 모습까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관중석과 코트의 거리가 가까워 마치 제3의 선수가 된 듯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김다인 선수의 가벼운 토스에도 공은 천장 가까이 높게 튀어 올랐고, 모마, 김주향, 양효진, 이다현 선수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블로킹은 눈 깜짝할 새에 이루어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경기장의 탁 트인 시야 덕분에 경기 전체의 흐름은 물론 선수 하나하나의 움직임도 잘 보입니다. 공격 장면 위주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방송 중계와 달리, 현장에서는 공을 끝까지 살리기 위해 몇 번이나 바닥으로 몸을 내던졌던 리베로 김연견 선수의 희생적인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현대건설 배구단의 팀워크는 빛이 났습니다. 실점을 한 동료들에게 괜찮다며 격려하는 모습부터,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코트 위에서 서로 사인을 주고받는 모습까지 코트 안팎에서 하나 되는 선수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더욱 실감 났습니다. 


 ▶ 직관의 매력 3.  여럿이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뜨거운 응원의 열기

   현대건설 배구단 응원단과 팬들

[응원을 주도하고 있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그리고 응원가와 춤을 따라하는 현대건설 배구단의 팬들]


축구나 야구 경기장과 달리 배구 경기장은 선수와 감독 그리고 팬들의 거리가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트에서 크게 들리는 응원 소리는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된다고 하는데요. 응원석에 모여 앉은 팬들은 서로 어울리며 즐겁게 호흡을 맞췄습니다. 리시브, 토스, 공격으로 이어지는 3박자에 맞춰 “현, 대, 빠샤!”를 외치고, 서브하는 선수에게는 기를 모으듯 “짝짝짝, 짝짝 OOO(선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득점이 터지면 코트 위의 선수들은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누고, 웜업 존에서 지켜보던 선수, 코치들도 하늘 위로 주먹을 뻗으며 환호를 질렀는데요. 이 모습에 더욱 감격한 팬들의 응원 소리는 점점 커졌습니다. 


이날은 홈경기인 만큼 현대건설 배구단의 응원가도 경기장에 쉴 새 없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현대건설 팀과 함께 하는 송종민 응원단장은 단상 위에 올라 응원가 떼창을 유도했습니다. 특히 치열한 접전 끝에 이어진 5세트. 경기 후반까지 동점 상황과 한 점 리드 상황이 반복되면서 매 득점 포인트마다 현장 팬들의 환호성도 점점 커졌고, 현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열정적이라고 소문난 현대건설 배구단의 팬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선수들과 어울리는 밝고 명량한 새 응원가와 함께 시즌 끝까지 지치지 않고 팬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응원을 펼칠게요! 송종민 응원단장


 ▶ 직관의 매력 4.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비디오 판독

  비디오판독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비디오 판독을 지켜보는 장면]


시끌벅적한 경기장이 유일하게 고요해지는 순간, 비디오 판독 타임입니다. 승부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은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직관 팬들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V-리그는 팀마다 고유의 비디오 판독 노래가 있는데요. 현대건설 배구단은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이 날카로운 추리를 펼칠 때 등장하는 사운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구 팬들은 모든 배구 구단의 비디오 판독 노래 중에서 가장 긴장감을 고조시킨다며 노래 선별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요. 경기장에 명탐정 코난의 노래가 흘러나오면 양팀 선수단은 물론 경기장의 모든 관중들은 전광판에 비친 화면에 몰입하며 결과를 조용히 기다립니다. 판정 결과에 따라 득점 팀이 바뀔 때마다 경기장엔 승리의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 직관의 매력 5.  사인볼, 댄스 챌린지 등 다양하게 즐기는 현장 이벤트


이벤트 참여하고 있는 현대건설 배구단 팬들

[전광판 댄스 챌린지, 선수 사인볼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건설 배구단 팬들]


여자배구 직관 팬들은 타임아웃이나 세트 사이 등 선수들이 컨디션을 재정비하는 동안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며 경기를 즐기곤 하는데요. 이날도 ‘도드람 문자 이벤트’, ‘선수 사인볼 이벤트’, ‘전광판 댄스 챌린지’ 등 경쟁을 넘어 모두 함께 즐기는 팬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나도 식지 않는 열기 


경기 직후 선수들과 팬들

[경기 직후 선수들과 팬들의 모습]


경기 직후 선수들은 팬들이 모인 관중석에 다가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후 경기장을 바로 떠나지 않고, 긴장된 근육을 풀거나 펜스에 몸을 기대어 열을 식혔습니다. 현대건설 배구 팬들은 선수들이 대기실로 돌아갈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조용히 선수들을 바라보거나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프로 홈경기 직관러’라고 밝힌 다현 선수의 오랜 팬을 관중석에서 만났습니다. 직관 경기의 매력과 함께 이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보내는 ‘찐팬’다운 경기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방송 중계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선수들의 모든 플레이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홈경기 직관의 매력이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언제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팬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서울과 광주에서 온 이다현 선수 팬



 RUN OVER THE LIMIT, 변화를 계기로! 

 키워드로 알아보는 2023-2024시즌 현대건설 배구단 


#한층 보강된 선수단 


현대건설 배구단은 지난 시즌 이후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태국 국가대표 위파위 선수가 합류하며 아웃사이드 히터를 보강했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모마 선수가 합류하며 공격을 이끌 강력한 아포짓 스파이커를 얻었습니다.

여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 선수가 보상선수로 지명받아 4년 만에 돌아오는 등 팀 재편이 이루어졌습니다. 새롭게 주장을 맡은 김연견 선수를 비롯,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젊은 피 정지윤, 이다현, 김다인 선수와 베테랑 양효진, 황연주 선수 등 탄탄한 기존 멤버들과 새로운 멤버들이 현대건설 배구단에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시아쿼터제: V-리그 23-24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 지역 국적 선수 영입 제도로,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10개국이 대상이며, 팀당 1명씩 선발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Try out): ‘입단 테스트’ 비슷한 외국인 선수 영입 제도입니다. V-리그 입단을 희망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정 장소에 모여 기량을 테스트한 후 팀당 1명씩 선발합니다.


#새로운 도약, 젊음의 상징 노란색 유니폼


현대건설 배구단 선수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선수들]


한층 젊어진 선수들에 맞춰 역동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자 유니폼 디자인도 강렬한 색상으로 변경했습니다. 젊음과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현대건설 옐로우’를 강조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네이비-블루’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팀 정체성을 고조했습니다. 

그린-네이비의 조합인 기존 유니폼과 다르게 눈에 띄는 색상의 신규 유니폼은 특히 수원 홈경기장의 색상과 대비되어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요. 현대건설 배구단의 팬들은 홈경기를 더 주목도 있게 볼 수 있어 관람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승리의 전략은 ‘원팀(One Team)’


현대건설 팀의 새로워진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은 직관을 통해 선수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강성형 감독과 양효진 선수가 이번 시즌의 목표와 전략, 그리고 현장을 찾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목표는 우승 감독 강성형 올해는 우승컵을 꼭 가져오겠습니다.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만드는 원팀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Q. 23-24 시즌의 목표와 각오는?

A. 올해는 우승컵을 꼭 가져오겠습니다. 

지난 시즌 이후 팀 구성원에 많은 변화를 주며 전력을 보강했는데요. 더욱 강해진 만큼 올해 팀슬로건 ‘RUN OVER THE LIMIT’처럼 한계를 넘는 노력과 플레이로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습니다.


Q. 이번 시즌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팀이 보여줄 수 있는 전략 포인트는?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만드는 ‘원팀(One team)’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Q. ‘원팀’을 만들기 위한 감독님의 노력은?

A. 배구는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변화가 많던 이번 시즌에서는 팀 전체적인 기량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트 안에서 수비 조직력이 안정적인 ‘톱니바퀴’처럼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고요, 코트 밖에서는 주전 선수, 코치뿐만 아니라 웜업존의 선수부터 지원 스태프까지 모든 선수단이 팀 운영 방향과 경기 전략 전술을 익히도록 하며 조직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Q.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A. 큰 힘과 원동력이 되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즌 끝까지 집중 잃지 않을 테니, 앞으로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엔 꼭 봄까지 배구할게요 미들블로커 양효진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성장하는 후배들에게 잘 전달할게요. 팬분들의 응원을 ㅇ들으면 지쳐 있다가도 힘이 나요. 이번 시즌도 여러분이 주신 힘으로 끝까지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23-24 시즌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A. 선수들의 부상이나 새로운 선수 합류, 국제 대회로 생긴 공백 상황에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요. 무엇보다 6개월의 장기 레이스를 잘 치르고자 저희 팀 모두 체력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Q. 이번 시즌 코트에서 팀워크를 발휘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A. 우리 팀 장점인 스스럼없는 소통을 통해 단합력을 높이고 있어요. 선배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주고, 후배는 배구에 대한 패기와 열정을 다시 상기시켜 주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합류한 위파위 선수가 늘 웃으면서 팀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도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Q. 현대건설의 베테랑 멤버 양효진 선수는 팀에서 어떤 선배인지?

A.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고참 선수들이 ‘꼰대’처럼 후배들을 가르치기보다는, 먼저 입단한 선배로서 후배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줄 현대건설의 ‘위닝 멘탈리티(Winnig Mentality)’를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웃음)


Q. 17번째 시즌을 보내면서 인상 깊었던 팬이 있다면?

A. 시즌이 진행될수록 날씨도 정말 추워지거든요. 코로나 당시에 무관중 경기라서 팬분들은 경기장 안에 들어갈 수 없었는데, 잠깐 얼굴 보기 위해 추운 날 밖에서 기다리셨던 분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평소에도 팬분들의 손 편지를 받으면 애틋한 마음에 빼놓지 않고 읽는데, 이때는 더 뭉클했습니다. 


Q.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A. 팬분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코트에서 들으면 경기 집중력과 정신력이 높아지기도 하고, 지쳐 있다가도 힘이 생겨요. 새롭게 달라진 현대건설 배구단에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 올해는 꼭 포스트시즌인 봄까지 배구할게요!



배구의 매력은 팬과 선수가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직관 현장에서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이번 23-24 시즌 V-리그는 찰진 스파이크 소리와 팬들의 함성이 가득한 경기장 1열에서 더 재미있게 즐겨 보면 어떨까요? 


23-24V-리그 경기일정 11월 NOVEMBER-2023 2R 12(일) 16:00 흥국생명 2R 16(목) 19:00 IBK기업은행 2R 23(목) 19:00 페퍼저축은행 2R 26(일) 16:00 GS칼텍스 2R 30(목) 19:00 한국도로공사 01월 JANUARY-2024 4R 05(금) 19:00 한국도로공사 4R 10(수) 19:00 GS칼텍스 4R 14(일) 16:00 정관장 4R 19(금) 19:00 페퍼저축은행 5R 31(수) 19:00 페퍼저축은행  12월 DECEMBER-2023 3R 03(일) 16:00 GS칼텍스 3R 07(목) 19:00 한국도로공사 3R 12(화) 19:00 페퍼저축은행 3R 16(토) 16:00 정관장 02월 FEBRUARY-2024 5R 04(일) 16:00 정관장 5R 09(금) 16:00 GS칼텍스 5R 12(월) 16:00 흥국생명 5R 17(토) 16:00 한국도로공사 5R 22(목) 19:00 IBK기업은행 6R_28(수) 19:00 GS칼텍스 3R 20(수) 19:00 흥국생명 3R 23(토) 16:00 IBK기업은행 4R 27(수) 19:00 IBK기업은행 4R 31(일) 16:00 흥국생명 HOME ■ AWAY 03월 MARCH-2024 6R 02(토) 16:00 정관장 6R 06(수) 19:00 한국도로공사 6R 09(토) 16:00 IBK기업은행 6R 12(화) 19:00 흥국생명 6R 16(토) 16:00 페퍼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