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파워 빌 게이츠 이사회 의장‧크리스 르베크 CEO 방한, 에너지 인프라 협력 논의
■ 5월 ‘차세대 원전 사업 MOU’ 체결에 이은 파트너십 강화 및 글로벌 공략 모색
■ 현대건설, 글로벌 전력시장 확대에 따른 원전 밸류체인 선도기업 입지 강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왼쪽)가 테라파워 빌 게이츠 이사회 의장과 면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이 테라파워(TerraPower)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원전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테라파워(TerraPower), HD현대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원자로 ‘Natrium®(이하 나트륨)’의 상업적 배치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이사회 의장과 크리스 르베크 CEO, HD현대 정기선 회장 등 3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테라파워의 나트륨 프로젝트가 차세대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 나트륨 원전 최초 호기를 건설 중으로, 참석 경영진들은 향후 추가 프로젝트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소듐냉각고속로(SFR, Sodium-cooled Fast Reactor) 기반의 나트륨 원전으로 차세대 원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건설의 독보적인 EPC 역량과 HD현대의 주기기 제조 능력이 결합된 파트너십까지 성사시키며 북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현대건설-테라파워-HD현대 차세대 원전 사업 MOU’ 체결에 이어 이번 만남을 통해 3사의 전략적 공조가 한층 견고해졌다”라며, “현대건설은 검증된 EPC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나트륨 원전 상용화와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산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