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불굴의 개척정신, 강인한 의지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가 기간산업 건설의 최선봉 역할을 해왔습니다.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고, 육지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등 현대건설이 건설한 다양한 인프라를 토대로 우리의 삶, 나아가 인류의 삶은 편리하고 새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전후 한강 인도교(現 한강대교) 복구공사를 시작으로 한강에 놓인 교량 중 거의 절반을 건설한 현대건설은 수도 서울의 발전과 국가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해외건설 역사는 현대건설과 그 맥을 함께 합니다. 1965년 국내 건설사 최초의 해외 수주 사례인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 공사’로 해외에 첫발을 내디딘 현대건설은 ‘20세기 최대의 역사(役事)’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준공 이후 기술과 규모 모든 면에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대형 공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폭제를 마련했습니다.
현대건설 특유의 강인한 개척정신과 도전의식은 토목사업의 기술혁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세계 최초의 도로-철도 병용 사장 현수교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세계 3위의 단경간 현수교 ‘울산대교’, 36.1km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등 초장대교량 분야에서 남다른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3대 오일 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 주롱 해저 유류기지 공사’를 준공하며 국내 토목 건설의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던 지하공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현대건설은 건설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토목사업의 경우 ‘스마트 교량’ ‘스마트 도로’ ‘스마트 터널’ 분야를 혁신현장으로 선정해 현장 업무는 간소화하고, 품질과 안전성은 높이는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토목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해외시장 다변화에 주력하고 선진 기술력을 확보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톱 티어’로서 해외건설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